Page 27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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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뮤지컬의 감동이 영화로
2월 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볼 영화 하나를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안
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영웅>이다. 단지동맹으로 시작해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이등박문을 저격하고 여순 감옥에서 교수형을
당할 때까지의 이야기다. 극장 상영은 끝났지만 현재 케이블티비 영화 채
널에서 방영 중이다.
영화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것이다. 14년이 지난 2023년에 관객 수 100
만을 돌파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뮤지컬이다.
뮤지컬 주연 중 한 명인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뮤지컬은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 같은
해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양 시상식에서
는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미술상도 함께 수상했다. 배우들의 연
감독: 윤제균
기력과 연출력, 각본, 뮤지컬 넘버 등이 잘 조화를 이룬 빼어난 작품이다.
(영화감독, 각본가, 영화 제작자,
대표작 : 해운대, 국제시장)
각본: 한아름
스토리 Shorts
제작: JK필름
출연: 정성화(안중근), 김고은(설희), 영화는 1909년 2월 안중근과 동지들이 자작나무 숲에서 자신의 손가락
배정남(조도선), 나문희(조마리아), 을 하나씩 자르며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면서 시작한다.
이현우(유동하), 조재윤(우덕순),
박진주(마진주)
개봉일: 2022년 12월 21일 25
관람객수: 327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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