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6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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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분과


                 여 년 참구하여 얻은 바를 2013년 졸저 <한국유학의 연원과 전개>대학3강령을 주석하면서 공자

                 의 ”대학삼강령“이 도재 명명, 덕재 신, 민(인) 재 지어지선이라는 것을 증거를 들어 증명했으며,
                 지난해 대한사랑의 논문공모에 졸저 논문 ”기자조선연구“에서 공자의 서경, 사기, 사기색은, 단군

                 세기, 단기고사, 제왕운기 등과 상나라, 주(송)나라 제후국 <기국>의 유물 유적 등 5중 증거법을
                 적용한 환단고기 내용의 위서론을 통박한 발표문이 2021년 대한사랑 3집에 논문 전편이 실리는

                 영광을 얻은데 힘입어 금년 2022년에 천부경연구에 도전하게 되었다.
                   계연수라는 걸출한 학도가 만년의 스승 이기의 제자가 되어 환단고기를 역어 펴내고 천부경요

                 의를 쓰고도 자기가 탁본한 천부경을 해독치 못하였으니, 어찌 필자 같은 천학이 이일을 감담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참고로 보아주길 바랄 뿐이다.

                   참으로 위대한 세계의 모든 종교, 모든 철학의 근원이며, 세계최고最高, 최고最古의 경전임이 이
                 미 증명되었으니, 이런 귀중한 보물을 우리 후손들이 이를 선양하는 일에 필자도 끼게 된 것을 영광

                 으로 생각하며, 더욱 정진하여 일을 모두 마칠 날을 기약하며, 여러 선각자들에게 감사의 절을 올
                 리는 바이다.

                   (2)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세상에 나와 있는 천부경의 영문푸리를 종합하기 위한
                 작업으로 먼저 2019년 봄 대한사랑(Daehan History and Culture Assccation Magazine

                 year after 5916 Gaichun, first edition 2019)에 실린 <천부경天符經 The Scripture of
                 Heavenly Code>의 번역본을 실고 이를 중심으로 영어권의 어린원어민이 이해할 수 있는가를 확

                 인했다.
                   81자 천부경은 경남 남해의 별서別墅(농막)에 머물 당시 발견한 전자인 녹도鹿圖를 보고 그가

                 이미 당나라에도 알려진 천부경도와 같다고 보고 작첩作詀                       18) 하였으니 이것이 분명 환웅에게 구
                 전한 천부경이 한문자화 한 것이니 이것을 영문번역본의 중추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천부경은 천부경도天符經圖로 불릴 만큼 천부경은 갑골문과 같이 대단히 압축된 81자가
                 한가운데 중심에 별모양, 六자를 중심에 놓고, 수학적 도표 같기고 하고, 불교의 만다라 같기도 한

                 철학적 의미를 부여했으며 특히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이라는 문구는 AD 6-9C에 처음 나
                 타난 의상조사 법성계와 버금가는 아름다운 시어와 법성도 같은 깊은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

                 다.













                 그책 표지의 우학도인 좌우명,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에 30봉으로 때리고 제게 화두로 주신 뜻이 있으셨고, 이것이
                 천부경공부의 계기가 되었다.
                 18) 작첩作帖; 비단, 주려, 벽, 암벽, 비석 등에 쓰는 짧은 글로 만든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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