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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분과


                 기 문화와 달리 독자적인 ‘비파형동검문화’라는 점에서 차라리 ‘예맥조선’으로 부르기로 한다.                                  10)

                 조법종은 동북공정이 시작된 2002~2007년동안 중국의 고조선 연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11)  더
                 욱이 문헌연구의 선행연구와 관련하여 중국학계의 고조선 연구에 대한 검토는 동북공정이후 중국

                 의 연구상황 분석과 대응안 모색이란 관점에서 진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12)
                   율곡이 본 체계로는, 조선시대 당시 유학자들에게 기자를 조선왕에 봉했다는 기록은 매우 좋은

                 명분론이었으며, 당시 유학자들의 텍스트는 유학경전에 유일무이하게 근거한 연유이다.                                   13)  왜냐
                 하면 조선시대는 유교가 정통이었으며, 그 외는 이단사설로 치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율곡은

                 당시 외교공직자로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와 정세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고 있었으며, 민족주체성
                 의 시각도 지니고 있었다. 율곡은 당시 독선생인 모친 신사임당을 여의고 금강산에 출행하여 불교

                 에 심취했던 일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14)  『노자』 5千言 81장을 유교적으로 축약하여 40장으로


                 9) 선행연구 논문으로는, 오강원, 『비파형동검문화와 요령 지역의 청동기문화』, 청계, 2006./ 오대양, 『북한지역의
                 청동기시대 묘제와 고조선 연구』, 단국대학교출판부, 2020./ 이후석, 『요령식 세형동검문화와 고조선의 변천』, 숭실
                 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6./ 김정배, 「동북아의 비파형동검문화에 대한 종합적 연구」, 『국사관논총』, 2000./ 이후
                 석, 「기원전 세기대 요서지역이 문화 변동과 그 의미 동대장자유형과 세형동검문화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문학연구』
                 28, 2015.
                 10) 박대재, 「箕子 관련 商周靑銅器 銘文과 箕子東來說」, 『선사와 고대』32, 한국고대학회, 2010, 143쪽. “北洞의 箕侯
                 方鼎을 근거로 요서지역에 箕子朝鮮이 실재했다거나 또는 箕氏集團이 정착했다고 볼 수는 없다. 大凌河 유역의 청동예
                 기는 토착적인 魏營子文化와 구분되는 중원으로부터의 외래적인 요소로, 서주 초기 이 지역에 일시적으로 진출했던
                 燕軍에 의해 사용된 청동기라는 점에서 넓게 보아 ‘燕國靑銅器’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11) 조법종, 「2000년대 이후 중국학계의 고조선 연구」, 『선사와 고대』54, 한국고대학회, 2017, 7쪽. “이 기간 연구과
                 제로서는 「箕子 箕子朝鮮 硏究」(張碧波, 2002년 과제), 「中國 東北 古民族 發展史」(李德山, 欒凡. 2002년 과제), 「古朝鮮
                 歷史 族源 文化硏究」(2003년 과제), 「朝鮮半島 古文明 起源」(2004년 과제)이 고조선과 관련된 주제로 제시되어 관련
                 성과가 중국사회과학출판사에서 공간된 상태이다.”
                 12) 조법종, 「2000년대 이후 중국학계의 고조선연구」, 『선사와 고대』54, 한국고대학회, 2017, 8쪽.再引用. 조법종,
                 「中國學界의 東北古民族 및 古朝鮮硏究動向과 問題點」, 『韓國古代史硏究』33, 2004./ 오강원, 「현대중국의 고조선 연
                 구와 그 맥락」, 『중국의 한국고대사 연구 분석』, 고구려연구재단, 2005./ 장석호, 「기자조선에 대한 중국의 최근 입장
                 과 비판」, 『중국의 한국고대사 연구 분석』, 고구려연구재단, 2005./ 서영수, 「동북공정의 고조선 부여연구결과에 대한
                 평가」, 『중국의 동북공정 연구 성과에 대한 분석과 평가』, 고구려연구회 특별기획 학술발표자료집, 2006./ 조법종,
                 「중국학계의 고조선연구 검토-동북공정 전후시기 연구를 중심으로」, 『韓國史學報』25, 2006./奇修延, 「中國學界 漢四
                 郡 研究 의 동향과 분석」, 『문화사학』, 2007./ 이동훈, 「중국의 고조선사 연구동향과 문제점」, 『史叢』66, 歷史學硏究會,
                 008./ 박선미, 「동북공정에 나타난 고조선사 인식논리 검토」, 『동북공정과 한국학계의 대응논리』, 여유당, 2008./
                 시노하라 히로카타(篠原啓方), 「중국학계의 韓國上古史 인식-古朝鮮史, 夫餘史를 중심으로-」, 『先史와 古代』29, 200
                 8./ 박경철, 「중국 ‘고조선사’ 인식의 어제와 오늘」, 『고조선사 연구 100년』29, 학연문화사, 2009./ 金勝一, 「동북공정
                 이후 중국 학계의 한국사 연구동향」, 『한국근현대사연구』55, 2010./ 기수연, 「중국학계의 고조선 한사군 인식에 대한
                 비판적 검토」, 『단군학연구』23, 2010./ 이성규, 「중국사학계에서 본 고조선」, 『한국사 시민강좌』49, 2011./ 조우연,
                 「중국학계의 ‘기자조선’ 연구와 그 비판」, 『고조선단군학』26, 2012./ 서영대, 「중국학계의 단군 연구와 그 비판」, 『고
                 조선단군학』27, 2012./ 김금자, 「중국학계의 근년 한국고대사 연구동향」, 『역사와 현실』96, 2015./ 李宗勋, 「近二十
                 年来中外学界对古朝鲜的研究与课题」, 『延边大学学报(社会科学版), 2016./ 李宗勛.鄭載男, 「<번역논문> 최근 년간
                 의 中外學界의 古朝鮮에 대한 연구와 과제」, 『東아시아 古代學』43, 東아시아 古代學會학회, 2016.
                 13) 『栗谷全書』2, 卷27, 「擊蒙要訣」, 84-85쪽 下-上. *栗谷의 讀書順序: ①『小學』 ②『大學』 ③ 『論語』 ④ 『孟子』 ⑤
                 『中庸』 ⑥『詩經』 ⑦『禮經』⑧『書經』 ⑨『周易』 ⑩ 『春秋』 ⑪ 『近思錄』, 『家禮』,『心經』, 『二程全書』,『朱子大全』,
                 『朱子語類』.
                 14) 유성선.유정은, 「신사임당 가계의 효행관 고찰」, 『韓國의 靑少年文化』25, 한국청소년효문화학회(구 한국청소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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