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8 - 국제학술문화제-동북공정 분과
P. 348
동북공정 분과
분석항목 분석대상 및 내용
p.14
『한의 침입으로 고조선이 멸망한 후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는 여러 국가가 등장했다.
그중 고구려, 백제, 신라는 왕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국가체제를 갖췄다. (-
이하 후략-)』
(백제의 전성기 지도 제시)
p.15.
『고구려는 주몽이 부여를 떠나 졸본에 세운 나라다. 이후 고구려는 국내성(지안)으로 수
도를 옮기고 꾸준히 정복활동을 벌여 5세기에 전성기를 맞았다.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
은 서쪽으로는 요동지역을 차지하고, 남쪽으로는 백제의 영역이었던 한강 지역으로 세
력을 확장했다. 그의 뒤를 이은 장수왕은 광개토대왕릉비를 세워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념했다. 그리고 평양지역으로 수도를 옮기고 남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② (고구려의 전성기 지도 제시)
고구려,
백제, 신라의 ☞분석결과
성립과 1. 고조선의 멸망이 중국 한(漢)나라와의 전쟁으로 인한 것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그 이
발전과정 후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서 건국된 민족국가(대표적으로는 부여)에 대한 내용이 명확
하게 소개되어 있지 않다.
2.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에 이르는 고구려의 정복사업을 통해 현재의 중국에 속한 영토
를 역사지도로 제시하고 있었다.
3.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주요 핵심 주제인 고구려의 기원 및 국가적 성격, 조공 및 책봉
관계 등에 대한 내용들이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지나치게 간략하게 서술
되어 있었다.
4.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간주하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한 내용 소
개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이 중국과 한국의 역사 인식의 차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
습하고 이에 대한 바람직한 역사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5. 고구려가 중국과 벌인 수(隨)‧당(唐)전쟁에 대한 내용 서술이나 지도상의 표식이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아, 삼국통일의 과정이 모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p.18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으로 당이 정치적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
③ 을 이끌고 스스로를 고왕이라 칭하며 동모산 지역에 발해를 세웠다. 발해는 군사, 문화
신라의 통일 적 힘이 강력한 나라로 발전해 고구려의 옛 땅을 대부분 되찾았다. 이에 당은 바다 동쪽
과정과 에서 기운차게 일어나 번성하는 나라라는 뜻에서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불렀다.
발해의 성립 발해는 스스로를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임을 내세웠다. 이에 고구려의 문화를 바탕으로
및 발전 여러 나라와 활발히 교류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
과정 를 발전시켜 나갔다. 발해의 도읍지였던 상경과 그 주변 지역에서 불교와 관련된 문화유
산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발해에서 불교문화가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발해의 전성기 지도 제시)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