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국제학술문화제-가야사/환단고기 분과
P. 88

환단고기 분과 1


                 의한 학설이다.








































                  <그림7 하얼빈에서 진북 개념으로 바라본 남쪽 해안가인 발해만은 c자형 연안의 경제적 지정학적 중요
                                                       요충지이다.>



                   그림7에서 대련과 봉래의 왼쪽을 중심으로 C자 형태의 A지역은 수심이 다른곳보다 얕고 깊은

                 파도가 치지 않는 지형이다. 또한 묘도 군도를 중심으로 안쪽지형과 바깥쪽 지형이 다른 까닭이
                 다. 71)  C자 형태의 연안을 중심으로 영정하, 조백하, 난하지역의 1지역과 대능하의 2지역, 요하

                 주변의 3지역은 강과 바다가 만나면서 풍부한 물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대련과 봉래 사이에는
                 묘도 군도가 내려가면서 바닷길을 쉽게 건널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를 제공한다. 난하 지역부터

                 대능하 주변 지역과 요하 서쪽과 동쪽 주변의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대련과 봉래 사이의 묘도 군도
                 를 통해서 얼마든지 지도의 동북방 지역과 중앙지역인 황하(黃河) 지역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가 된다. 남창희는 예로부터 C자형의 연안 근해를 많이 차지하는 나라가 지정학적으로 경제
                 학적으로 강대국의 기초가 되었다고 하였다.

                   『환단고기』 「단군세기」와 「삼한관경본기」에서 4세 단군 오사구 단군 때 진한의 남해안인 살수
                 (薩水) 강가에 선박을 건설하게 일꾼들을 파견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지정학적, 경제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고조선이 A 지역을 통제하면서 해양 강대국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구려,


                 71) 남창희, 「환발해만 제해권과 고대 동북아 국제관계」, 『한일군사문화연구』 15집, 2013, 3~7쪽.



                 88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