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4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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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고한 단석 양종현(1948~2022) 선생은 1966년 한암당 이유립 선생 백년의 여정
님을 만나서 그의 문하에 들어가 『환단고기』를 배웠다. 양종현 선생은 신
양종현 선생은 2009년 11월
춘문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림과 붓글씨 실력이 뛰어났는데, 그는 『환
그동안 이유립 선생과 관련한
단고기』 초간본을 좁은 방에서 스승 이유립 선생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기록물들을 모두 묶어 616쪽
글자 한 자 한 자를 짚어가며 배운 기억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종이의 질 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유
감과 빛깔, 책 표지 상태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책을 묶은 끈이
립 평전을 출간했다.
떨어져서 여러 번 고쳐 매고 풀로 붙였던 사실도 이야기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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