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8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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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범례凡例
一. 古記引用이 始自一然氏之遺事나 『고기古記』의 인용이 일연의 『삼국유사』
고기인용 시자 일연씨지유사 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고기』를
而今其古記를 不可得見일새 볼 수 없으므로 이제 『삼성기』, 『단군세
이금기고기 불가득 견
기』, 『북부여기』, 『태백일사』를 합본하
乃以三聖紀·檀君世紀·北夫餘紀·
내이 삼 성 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환단고기』라
한다.
太白逸史로 合爲一書하니 名曰 桓檀古記라.
태 백 일 사 합위일서 명왈 환단고기
一. 三聖紀는 有二種이나 而似非完編이오 『삼성기』는 두 종류가 있으나 모두 완편
삼 성 기 유 이 종 이사비완편 完編은 아닌 것 같다. 안함로가 찬술한
安含老氏所撰은 余家舊傳이니 것은 오래 전부터 우리 집안에 전해 내
안함로씨소찬 여가구전
려 온 것이다. 이제 이를 「삼성기전」 상
今爲三聖紀全上篇하고 편으로 하고, 원동중이 찬술한 것은 평
금위삼성기전상편
안도 태천泰川의 진사 백관묵白寬默으로
元董仲氏所撰은 得於泰川白進士寬默氏하니
원동중씨소찬 득어 태천 백진사관묵씨 부터 얻은 것인데 이를 「삼성기전」 하편
今爲三聖紀全下篇하야 總謂之三聖紀全이라. 으로 하며, 이 두 편을 합본하여 『삼성기
금 위 삼 성기 전 하 편 총위지삼성기전 전』이라 한다.
一. 檀君世紀는 紅杏村叟所編이니 『단군세기』는 홍행촌수紅杏村叟가 엮은
단군세기 홍행촌수소편
것으로, 바로 행촌 선생 문정공文貞公이
乃杏村先生文貞公所傳也라 전한 것이다. 이 책 또한 백진사에게서
내 행촌선생 문정공소전야
얻은 것으로, 진사의 가문은 예로부터
此書도 亦得於白進士하니
차서 역득어백진사 문재로 이름이 높은 집안이라 소장하고
進士는 文藻古家也라 素多藏書오 있는 책이 많았다. 두 종류 사서史書가
진사 문조고가야 소다장서 모두 이 집에서 나왔으니, 어찌 만금을
而今兩種史書가 俱出其家하니 주는 것에 이를 비유할 수 있으리오. 가
이 금 양 종 사 서 구출기가
히 조국의 앞날을 밝혀 주는 크나큰 영
奚啻譬諸百朋之賜리오 광이라 할 것이다.
해시비저백붕지사
可謂祖國之萬丈光彩也라.
가위조국지만장광채야
一. 北夫餘紀上下는 伏崖居士 范樟所撰也라 『북부여기』 상·하는 복애거사伏崖居士
북부여기상하 복애거사 범장소찬야 범장范樟이 지은 것이다.
舊有以檀君世紀로 合編者를 예전에 『단군세기』와 합편해 놓은 것을
구유이단군세기 합편자
삭주朔州 뱃골[梨洞]의 진사 이형식李亨
得於朔州梨洞李進士亨栻家하니 栻의 집에서 얻었는데, 『단군세기』는 백
득어 삭주 이동 이진사형식가
진사가 소장한 것과 한 글자도 다름이
檀君世紀는 與白進士所藏으로
단군세기 여백진사소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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