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8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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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거사素佺居士 『환단고기』는 다섯 분이 기록한 다섯 책을 묶어서 발간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1만
년 문화 역사를 전수해 주신, 인류 역사의 태양과 같은 한 분이 있다. 그 분은 바로
소전거사로 경기도 양주 천보산天寶山에서 오랜 세월을 은둔하면서 동방 역사 문화
의 참모습을 전해주는 그날을 기다렸다. 마침내 결의동맹을 한 행촌 이암, 복애거사
범장, 이명 이 세 명에게 1만 년 문화 역사를 전수하였다. 행촌 이암은 「단군세기」를,
복애거사 범장은 「북부여기」, 이명은 「진역유기」를 썼다.
소전素佺이라는 호에서 ‘전佺은 우주광명과 하나 된 인간’이라는 의미로, 소전이란 ‘본
래 하늘과 하나된 사람’이란 뜻이다. 그런 호를 가진 분이 당대 최고 지성인들에게 문
서를 전하면서 ‘우리 문화 역사의 핵심 정신이 이것이다.’ 하고 가르침을 내려준 것이
다. 소전거사는 인류 창세 문화 역사를 복원한 아주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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