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1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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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집結集으로 시작된 불경사
결집명 시기 장소 내용
마가다국의 왕사성王舍城
제1결집 석가에 대한 제자들의 불만 종식, 석가의 가르침 정
BCE 5세기 (현재 라즈기르Rajgir)
(오백결집) 리 필요(석가 자신이 쓴 글이 없음)
칠엽굴[Sattapanni]
제2결집
BCE 4세기 베살리Vesālī 지역 율律에 대한 조정 → 교단 분열
(칠백결집)
마가다국의 수도
BCE 268
제3결집 파탈리푸트라Pāṭaliputra 승가의 화합을 도모 → 논장論藏이 집성됨으로써 경
~ 232년경
(천인결집) ( 화 씨성 華 氏 城 , 經·율律·논論 삼장三藏이 갖추어짐
(아소카왕 시기)
현재 파트나Patna)
데라와다Theravada(상좌부)와 대승불교와의 갈등
해결 과정에서 결집. 상좌부 경전 문자화.
스리랑카의
【참고】 설일체유부의 전승에서는 쿠샨 왕조의 카니
제4결집 CE 78년 알루 비하라
쉬카Kanishka(재위 73~103년)왕에 의해 서기 후 78
Alu Vihara
년에 카슈미르Kaśmīra의 환림사環林寺에서 제4결
집 이루어짐.
한역 『대장경大藏經』
중국에 전래된 불교 경전은 다라니를 제외한 모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방대한 한역 『대장경』의
두가 한역되었다. 카네다 시게오[兼田茂雄]의 『중국 성립을 보게 되었다. 이 한역 『대장경』에 의해 이루
불교사』에 따르면 이것은 자기네 문자에 대한 우월 어진 것이 중국불교이다. 물론 1천 년이라는 긴 세
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의 중화의식이 월동안 경전의 번역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경
나타난 것이며 자기들의 언어로 불교를 이해하려 전 번역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불교인들은 많은 불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불교전래가 교전적을 저술하였다.
시작되면서부터 당대唐代에 이르기까지 경전의 한역 대승불교의 근간이라 할 『반야경般若經』은 모두 후
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후한 이후 송 한의 지루가참支婁迦讖(Lokaksema)에 의해 번역되고,
대에 이르기까지 1천 년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이러 다시 쿠마라집鳩摩羅什(Kumārajiva)에 의하여 『법화
한 작업이 수행되었다. 경』, 『유마경』 등의 대승경전과 『중론中論』, 『백론百
중국에서 불교 경전의 한역은 국가적 사업으로서 論』 등의 대승론이 번역, 소개되었다. 이밖에도 아함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세계의 번역사상 阿含, 본연부本緣部 등의 여러 경전과 『아비담론阿毘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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