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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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의 제齊 나라(765~819) 건국 서압록(황수) 개원
거란
대 진 구려하 국
송막
대릉하 혼하
해奚 영주 남경남해부
(해성)
난하
평양
북경 평로군 발해
이정기, 이희일 761년
발해를 건너 등주 상륙
횡해
신라
체주 등주
하동 내주
태원 덕주 치주 청주
위박 제주
황하 운주 기주 밀주
소의 태산
복주 연주 해주
당 하남부(낙양) 조주 서주 사주
변주
장안 용교 와구 회수
이정기의 이정기李正己(732∼781)는 산동반도 전체를 장악하고 고구려 유민들의 제국인 치청제국을 세워 당
나라와 맞서며 4대 55년간 중원을 흔든 인물이다. 『신·구당서』와 『자치통감』 등 중국측 사서는
제나라
이정기를 당나라의 근간을 흔든 역도로 보고 있으나 이정기는 고구려 유민 중심의 제국을 건설하
여 고구려의 부활을 꾀하였다.
대흥 45년 치청의 절도사 이정기는 군사를 이끌고 당나라 군대에 항거하니 제(문황제)
는 장수를 보내 싸움을 돕게 하더라. 이정기는 고구려 사람이요, 평로에서 태어났다.
22년 장수들은 군사 이희일을 쫓고 정기를 즉위시켰으나 죽었고, 아들인 납이 아버지
의 백성들을 통솔하였다. 56년 납도 죽고 아들 사고가 그 자리를 이었다.
덧 『태백일사』 「대진국본기」
대진국이 남긴 역사서 『조대기』와 『단기고사』
『조대기』는 대진국이 926년에 망하며 대진국 유민들이 고려
로 들여온 사서이다. 『조대기』는 고려말 이명이 쓴 『진역유기』
의 저본이 되고, 또한 『규원사화』의 저본이 된다. 『세조실록』에
의하면 사처私處에 간직해서는 안되는 책중에 『조대기朝代記』가
포함되어 있었다.
『단기고사』는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이 썼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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