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칼럼
고구려의 전성기 영토
광개토태왕은 395년 패려를 멸망시키고 6부락 700영을 차지하였다. 이어 396년 백제를 정벌하여 아신왕의 항복을 받고 경기 · 충청 · 요서의 58성 700촌을 얻었다. 400년 신라 구원에 성공한 광개토태왕은 402년부터 중국을 쳐서 평주(랴오닝)를 함락시키고 멀리 유주(허베이 · 산시)까지 나아가 고구려 땅으로 만들었다.
장수태왕은 427년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436년 북연을 통일하였다. 475년에는 백제의 수도 한성을 함락시켜 개로왕을 살해하고 웅진강 이북을 차지하였으며, 481년에는 신라의 7개 성을 함락시켰다. 한편으로 479년에는 몽골계 유연과 협정하여 지두우 땅을 나누어 차지하고 거란을 정벌하였다. 장수태왕 때 고구려는 남으로 웅진강 이북, 북으로 만주 전체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