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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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선화’라고 합니다. 신선이 되셨다고 합니다, 돌아가

                 신 분을. 그러니까 동양화 속의 그 노인네들은 멋있지 않습니
                 까? 비가 개인 산 아래 낚시하는 사람은 물고기를 잡아서 먹

                 으려고 낚시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강태공처럼 세월을 낚거

                 나 그런 사람입니다. 그게 우리 정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거기서 하는 공부가 천손의 공부인 것입니다. 우

                 리가 언제 우리 민족 잘났다고 했습니까?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앞으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까지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게 우리 민족의 특성이 되어야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지겹게 했던 그 공부가 아닙니다. 여러분 생각
                 해 보십시오. 손자 손녀가 물어봤을 때, ‘야, 아빠 역사 몰라’,

                 ‘엄마 역사 몰라’ 그 말은 나오지만 ‘야, 할아버지 역사 몰라’
                 그 말은 못 하는 겁니다. 결국 자기가 선택한 건 아니지만, 내

                 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왔는가, 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그걸 모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끝부

                 분에 ‘대한민국 이름은 어디에서 왔는지 아십니까?’, ‘태극기

                 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그 두 개 질문을 넣어 놨
                 습니다. 그거마저 설명할 겁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들이 제가

                 보기엔 5%도 안 돼요. 이게 무슨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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