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동포 여러분, 가끔은 내가 어쩌다가 이역만리 떨어진 여

기서 살고 있는가 그런 생각하실 때 없습니까? 여기서 내가
Korean이라고 받는 대접이 있는데, 우리 Korean이 무엇인

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까? 내가 아는, 많은 똑똑한

우리나라 동포들이 백인인 척 살다가 ‘자기’를 상실하고 사
는 많은 사람을 봤습니다. 백인인 척한다고 백인이 되겠습니

까? 그런 것 자체가 사대적인 발상인 것이죠.

우리 민족정신은 개천사상, 천손사상, 홍익사상

우리 개천사상, 천손사상, 홍익사상은 우리말에 다 배어 있
습니다. 여러분 잘되면 뭐라고 해요? “돈 많이 벌었어요?” 그

러면 “하늘이 도왔어요” 하지 않습니까? 그거 종교 용어 아닙
니다. 그것은 천손사상입니다. 한국 사람이 할 수 있는 제일

큰 저주가 뭡니까? “네 이놈 하늘이 무섭지 않으냐!”가 가장
큰 저주입니다. 그게 다 우리 민족의 선민사상이고 개국 이념

이자 국혼입니다. 아까 3.1정신, 새마을정신, 충무정신, 화랑

정신…… 중에서 우리 대표 정신이 뭐냐? 천손사상입니다. 우
리나라 종교에는 국교가 없기 때문에 사상에서 찾아야 하는

데, 틀림없이 천손사상입니다. 지금 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질이 떨어지는 정치가들이 점점 지연의 골을 깊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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