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대한사랑 2025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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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 서고사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이 물드는 풍경은 마음속
온갖 번뇌를 덜어내고 절로 사색에 잠기게 했다.
싱그러운 차향을 입에 머금고 하산해서 귀갓길에 올랐다. 참가한 분들은 이
구동성으로 참가하길 잘했다며 입을 모았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종교문화를 체
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다양한 종교단체를 방문하고 신앙인
들의 열정적인 신심에 감동하고 종교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았다. 1박 2일
프로그램에는 서고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유교 성지인 향교를 방문한다. 1박
2일로 참여하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우리 역사 탐방도 좋거니와 역사의 속살
이라 할 수 있는 정신문화와 종교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더 많기를 희망해 본
다.
위)다도와 명상
을 하는 모습
아래)서고사에서
바라본 전주의
저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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