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대한사랑 202501월

역사기행

2024년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참가기

글·사진. 김석원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날, 예향의 고장 전주시에서 진행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에 다녀

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사랑 전주지부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특별
자치도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우리들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당일 프로그램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총 8
회로 진행했는데, 필자는 그중 당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첫 번째로 순례한 곳은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다.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은 전북 지역의 기독교 선교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022년 2월에 개관했다. 미국 남
장로교 소속 7명의 선교사가 호남 최초의 선교지인 전주에 기독교의 씨앗을 뿌

리고 열매를 맺는 과정과 130여 년의 기독교 선교 과정을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학예사의 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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