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험한 곳에 의지해서 진을 설치한 것은 지(智)요,
싸움에 임해서 무리에게 맹세한 것은 신(信)이요,
네 번 싸워 이긴 것은 용(勇)이요,
관창을 잡았다가 죽이지 않은 것은 인(仁)이요,
두 번째 잡았을 때 그 시체를 돌려보낸 것은 의(義)요,
중과부적해서 마침내 죽어 버린 것은 충(忠)이라.
계백이 지휘했던 황산벌 전투야말로
지(智)·신(信)·용(勇)·인(仁)·의(義)·충(忠)을
모두 갖춘 거사였다. - 안정복
계백장군 동상 ©백제군사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