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대한사랑 2025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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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것이건 만물의 실체는 숫자”라고 양이 솟아오른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하였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우리 민족은 이렇게 한 해의 시작을 중
수를 통한 영혼의 정화를 주장한 피타 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태양력을 처
고라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그의 제 음 쓴 것은 1896년 1월 1일인데 이 날
자들을 ‘모든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 은 음력 을미년(1895년)의 11월 17일이
이라는 뜻으로 ‘마테마테코이(mathema- 었다. 동아시아에서는 음력을 사용하
thekoi)’라고도 불렀다. 수와 수학은 물 였는데, 활용만 달의 주기를 쓰고 큰
질과 자연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인간 틀은 양력을 기준으로 하여 이를 ‘태음
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고 수 자체가 태양력’이라고 부른다.
진리이고 철학이며 진리의 세계에 들 음력에서 월건(月建)을 세우는 기준은
어가는 수단이며 방법인 것이다. 초저녁에 북두칠성의 6번째, 7번째 별
의 방향으로 확정한다. 북두칠성은 1
1월 1일과 세수(歲首), 정월 번째, 2번째 별의 길이의 5배가 되는
우리는 음력 1월 1일 0시가 되면 새해 곳에 북극성이 있고 이를 축으로 반시
를 맞이한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떡국 계 방향으로 매일 한 바퀴를 회전하는
을 먹으면서 새날을 축하한다. 떡의 흰 데 초저녁에 6, 7번째 별의 방향이 정
색은 빛의 3원색인 빨강·파랑·초록이 북방이면 자(子)월, 북동쪽이면 축(丑)
모인 광명의 총화(總和)색이고, 둥근 떡 월, 동북쪽이면 인(寅)월, 정동방이면
은 태양을 상징한다. 새해의 밝은 태 묘(卯)월이 되니 나머지도 이에 따라 유
2
1
2
3 3 4
+ 4
= 10
1
테트락티스 하도의 내부
피타고라스가 고안한 테트락티스(tetractys) 1, 2, 3, 4의 합인 10은 완전성과 조화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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