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대한사랑 2025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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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다.                                  속성의 원천이고 모든 것의 기원이라
               그런데 어느 달을 정월로 할 것인가                 고 생각했다. 숫자 1을 모나드(monad)

             는 각 왕조마다 달리 하였다. 우리 민                 라고 하는데, 모나드는 단일성(monas)
             족은 중국의 역법을 쓰기 이전 해(亥)                 의 의미로 점과 원을 상징한다.

             월을 세수(정월)로 삼았고, 주나라는 자
             (子)월을 정월로 삼았고, 은나라는 축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은 모나드

             (丑)월을 정월로 삼았고, 하나라는 인                 가 진공 속에서 숨을 쉬면서 그 다음
             (寅)월을 정월로 삼았고, 한무제가 태초                에 이어지는 모든 수들을 만들어낸다
             력을 만든 BCE 104년 이후부터 다시                고 생각했다. 서기 400년 경에 활동

             인(寅)월로 세수로 삼고 있다, 정역에서                했던 로마의 문법학자 마크로비우스
             는 개벽을 하고 후천이 오면 묘(卯)월을                (Macrobius)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

             정월로 잡는다고 하였다. 우리 민족이                  다.
             사용한 해(亥)월 세수는 인월 세수를 기
             준으로 하면 음력 10월이 되므로 우리                 하나는 모나스(monas) 혹은 단일이며, 남성

             는 10월을 상달(上月)이라고 불렀다.                 이면서 여성이며 홀수이면서 짝수이다.
                                                   스스로는 숫자가 아니되 모든 숫자의 근본이

             1의 철학                                 자 기원이다.
               피타고라스는 1에 대해 창조와 일치                 이러한 모나드는 만물의 시작과 끝이니, 그러

             한다고 생각했고, 존재라는 의미의 ‘우                 나 그 자신이 시작도 끝도 모르는 것은, 이것
             시아(ousia)’라고 불렀으며, 우주에서 영             이 가장 위대한 신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북극성을 축으로 하루에 한바퀴 도는 북두칠성               피타고라스의 모나드 점과 원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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