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대한사랑 2025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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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환단고기』 위서론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학술적 토론의 장
을 열었다. 이어서 이수성 역사주권 명예회장(전 국무총리),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
회 회장, 허성관 역사주권포럼 회장(전 행안부 장관)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하여 격
려사와 축사의 말을 전했다.
학술대회는 매림역사TV 운영자 이매림 선생의 <왜 『환단고기』를 금서로 몰아
가는가>라는 발표로 시작되었다. 제목 그대로 진서의 근거가 가득함에도 불구하
고 위서, 금서로 몰아가는 역사학계의 기존 태도를 비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전재우(중원대 박사과정) 자료실장의 <『환단고기』는 어떤 사서인가?> 발표
가 이어졌다. 전재우 실장은 『환단고기』의 모든 판본을 정리하여 서지학적 관점
에서 진서임을 명확히 했다. 『환단고기』 출간과정과 『환단고기』 판본 분석을 중
심으로 정리를 해나갔으며 결론적으로 『환단고기』의 출간은 1987년 광무원년으
로부터 시작되어 여러 과정을 거쳐서 1911년 광무15년에 계연수 선생이 『환단
고기』 초판본을 발간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30분의 짧은 발표 시간에 준비한 30
쪽이 넘는 발표자료를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이매림 이사, 전재우 실장, 이기동 교수, 윤창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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