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대한사랑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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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명절 얄다 때 차린 붉은색 음식
태양신 미트라 탄생을 기념하는 동지축제
이 축제의 기원은 조로아스터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태양의
신이자 사랑과 용서와 건강과 부의 상징인 미트라(Mithra)의 탄생을 기념
하는 축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케메네스 제국의 다리우스 1세 치하
때부터 시작된 축제로, 적어도 기원전 502년부터 페르시아 제국의 달
력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수천 년 전통을 가진 축제라는 것을 의미합
니다. 일반적으로 미트라숭배는 기원전 3천 년 전 어느 시점에서 시작
되었다고 여깁니다. 당시 인도-이란인과 인도-아리아인으로 알려진 이
주 집단이 각각 이란과 인도 북부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베다 신과 베다의 미트라 그리고 페르시아의 미트라와 유사점이 있음
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1,400년 전 고대 인도의
베다 경전에 기록된 미트라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미트라 숭배는 인
도와 페르시아로 퍼졌고,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정복한 후 헬레
니즘 세계 전역에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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