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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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환화(桓花)라는 말이 나오는데 ‘환화’가 빛꽃, 우주광명의 꽃이다.
또 천지화(天指花)란 말이 나오는데 화랑들이 이를 머리에 꽂아 천지화랑
이라고 불렀고 줄여서 화랑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서
삼국시대 때 외교사절들이 머리에 꽃을 꽂고 나갔고, 조선시대 때 임금님
이 어사화를 꽂아준 것이다.
일본의 ‘사무라이’는 원래 말, 삼랑(三郎)을 사무라이로 읽은 것이다. 본
래 삼랑은 임금님과 우주 정치의 원주인이신 삼신일체 상제님을 모시고,
선왕과 조상님을 모시는 사람이다. 그래서 삼시랑(三侍郞)이라고도 한다.
환화의 원형은 우주의 깊고 깊은 삼신의 조화세계 속에 있는 바로 삼
신 망량님의 ‘빛꽃’이다. 즉 우주와 인간의 진정한 참모습은 우주광명 환
(桓)으로 ‘빛꽃’이다. 앞으로 이 빛꽃의 조화를 누구도 다 받아서 빛의 인
간으로 완전히 거듭나는 진정한 축제의 시간대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빛
의 바람 풍류가 원류인 한류(韓流)로 빛의 인간이 되는 것이다.
7 인류의 진정한 첫 시조를 『환단고기』에서는 나반(那般)과 아만(阿曼)이라
인류의 첫 고 밝혀주고 있는데, 박제상이 쓴 『부도지』에서는 아만을 마고(麻姑)라고
시조(始祖), 불렀다.
황금시절의 지구촌 1만년 이전에는 동서양 모두 여신문화 시대였다. 구약의 아담
장수문명, 과 이브, 야훼, 알라신 이전의 1만년 이전의 문화다. 그런데 그 여신문화
선(仙)의 원형 시대가 남성 주신 문화로 뒤집어졌다. 여신들이 파괴되었다. 구약에서 고
가르침을 대 가나안의 강력한 큰 어머니 여신 아세라는 엘과 야훼에게 지위를 뺏겼
전한다 고, 그리스의 대지의 생명을 부활시키는 어머니 여신은 남신이 대신 차지
하게 되었다. 유럽의 기독교 이전 시대와 후기 구석기 시대만 해도 여신
을 추종하는 주술문화가 있었고 당시 소위 마녀는 어머니 신, 여신을 섬
기는 영적 수행자였다.
그 여신문화의 주인공이 마고성(麻姑城)의 개창자 마고할머니와 두 따님
인 궁희, 소희 성모님이다. 마고할머니는 바이칼호(湖) 북쪽에서 오시고,
나반은 바이칼호 남쪽에서 오셔서 7월 7일에 바이칼호 동부 해변가에서
만났다. 이것이 칠월칠석 문화의 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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