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국제학술문화제-정신문화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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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분과


                   1. 우선 홍익인간 광명사상을 중점적으로 연구, 교육하기 위한 의식과 제도가 필요하다.


                   1) 홍익인간과 광명사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이제부터라

                     도 그 의미와 가치를 밝혀 국민과 정치인 등의 인식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인간 자체가 광명을 품고 있는 귀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

                   2) 경쟁 중심으로 치닫는 국제경쟁의 심화가 인류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많은 위험이 급속하게 몰려 눈 덩어리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인류

                     멸종의 상황을 면키 어려움을 코로나19 속에서 많이 인식하게 되었다.



                   2. 앞으로 닥칠 국내외 위기를 예견하고 대응할 인력과 시스템이 필요하다.



                   1) 세계가 현재의 체제로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자본주의, 개인주의로는 더 이상 희망을 찾기 힘들다.

                     개별 조직이나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뿐이다. 우리를 지탱하는
                     모든 것을 숲과 나무와 인간으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

                   2) 환경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 학력갈등 등 많은 갈등의 근저에는 뿌리갚은 역사갈등이 있
                     다. 이것의 해결 없이는 모래 위에 성을 쌓는 상황밖에 안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역사갈등(중도, 가야사, 장릉,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설 등)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 논의할 장을 만들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서는 역사갈등의 해소가 우선적으

                     로 필요하다.     39)
                   3) 홍익광명사상을 풀어가는데는 남북통일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이 갑작스럽게 올 수 있음에

                     대한 준비도 있어야 한다.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홍익광명사상을 중심으로 남북의
                     역사 대책과 남북교류도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3. 홍익광명사상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선함, 자연 속의 평화, 개인과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

                 함께 풀어가는 노력 등을 중시한다. 그러한 방향으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구체적으
                 로 다음과 같다.



                   1) 미래를 풀어갈 교과서를 잘 만들어야 하겠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상인 홍익인간 정신

                     을 중심으로 힘의 논리보다 진실과 진리를 추구하는 역사관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2) 국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성, 합리성, 책임성이 중요함을 모든 과정에서 보일 필요



                 39) 정연돈, 「춘천 중도 호반관광지 개발의 환경영향 등 연구」.『선도문화』 제30권, 2021. 79-80쪽 참조;
                 정연돈(2018), 182~192 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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