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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과 광명사상의 함의에 관한 연구  정연돈



                 Ⅵ. 결론




                   앞에서 홍익인간과 광명사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 보았다.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전

                 체를 요약하여 나아갈 방향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홍익인간은 일반적으로 ‘인간 또는 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라는 해석보다는 ‘하느
                 님의 바른 길을 널리 펴서 백성을 이롭게 하는 광명한 사람(존재)’이란 뜻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적절

                 할 것이다. 이 홍익인간은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인간상이고 국가와 교육이 제시하는 이념도
                 될 수 있다. 인간에 대하여 밝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가치관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아를 전파해야

                 하겠다. 그동안 인간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간관(性惡說)과 백지(白紙)로 보는 인간관(性無善惡說)
                 에서 벗어나 밝음(광명)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 인간관(性善說)으로 변화해야 자신의 삶은 물론
                 사회 공동체의 삶도 보람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광명사상은 홍익인간의 중심인 광명(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늘, 땅, 인간을 조화롭게 함으
                 로써 지상 선경의 세계를 이룩하고자 하는 우리 고유의 세계관이다. 우리 역사는 선사시대로 갈수
                 록 광명사상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말과 글, 난생설화뿐 아니라 고분 발굴 유물을 가지

                 고 살펴보았으며, 특히 홍산문화 유물에서도 나타나는 광명도 살펴보았다.

                   늘 인간과 함께 하고 있는 하느님(광명)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광명사상은 자유민주주의를 포함
                 할 뿐아니라 지구시민으로 함께 하는 평등과 공동체 문화까지 아우르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므
                 로 많은 나라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제 국가와 민족을 넘어 세계에 긍정적인 철학을 제시하고

                 인류가 함께 세계평화와 생태조화를 위하여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인류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전

                 쟁, 양극화 등으로 그 미래는 악화일로에 있다. 더구나 과거의 100년이 현재의 1년이 되는 빠른
                 시대에 살고 있기에 심화되는 위기와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상이 필요하며 그것
                 은 삼성(三聖)시대부터 전해져 온 광명사상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셋째, 홍익광명사상으로 무장한 인간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세계가 함께 하는 한류를 만들 필요
                 가 있다. 현재 부닥치고 있는 전쟁의 확산, 빈부의 양극화, 자연의 위기 등 제 위기를 해소할 철학을
                 가지고 적극적인 준비와 실천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구공동체에 있으므로 지구의 위기는 그대로

                 국가와 개인에게 전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호응받고 있는 한류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연대하여 함께 대응해 나가야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보다 구체화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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