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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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말살에서                                        을 포섭하여 참여시켰             일제는 고대부터

                 조선사 편찬으로                                        다. 1923년에 사이토
                                                                 마코토  총독이  참여            근대까지 한국사
                                                                                         전반에 걸친 역사
                 1910년 한일 강제 병탄 이후에 일제는 무단통치를                    한 가운데 편찬 강령

                 행하면서 거리에 두 사람 이상 모여서 이야기하는                      을 결정했다. 1925년           왜곡으로 한민족
                 것을 금지하고, 학교에는 칼을 찬 교사가 일본어를                     에 명칭을 ‘조선사편수            말살을 자행했다.

                 가르치고 조선 역사 교육을 금지시켰다. 총독부에                      회’로 고치고 1938년

                 는 취조국을 설치하여 전국의 헌병 경찰을 동원해                      에 『조선사』 37책을 간행했다.
                 서 닥치는 대로 역사서를 몰수하였다. 1차 압수된                       일제는 과거 역사서는 조선이 독립했던 시기에

                 20만 권의 역사 서적과 대한제국 교과서를 남산에                     간행했던 것으로 ‘조선인으로 하여금 독립국의 옛

                 있던 총독부(구 통감부) 뒷마당에서 장장 일주일에 걸                   날 꿈에 빠지게’ 하므로 ‘공명 정확한 새로운 사서
                 쳐 불태워 없애버렸다.                                    를 읽히는 것이 『조선반도사』 편찬이 필요한 이유

                   1919년 전국 방방곡곡에서 3.1 항쟁이 물밀듯이                  요, 근본정신’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조선인을

                 일어나자 총독부는 문화통치로 전환하여 조선사 말                      일본의 말을 잘 듣는 충량한 ‘일본인’으로 만들 목
                 살에서 조선사 편찬으로 방법을 바꾸며 한민족                        적으로 『조선사』 편찬사업을 시작했던 것이다.

                 말살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1919년 ‘조선반

                 도사 편찬위원회’를 조직하고 1922년 ‘조선사편찬
                 위원회규정’을 제정·공포하면서 조선인 사학자들



























                 연산보통학교 1회 졸업사진
                 일제 강점 후 10년의 무단통치
                 기간 동안 일본인 교사들은 군
                 복 차림에 칼을 차고 수업을 했
                 다. 한국인 교사와 졸업생들은
                 두루마기 차림이다.

                                                                                               역사 왜곡-교과서 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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