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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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교과서 편
한국사 교과서의 요즘 한국사를 배운 학생들은 특히 조선의
무능과 부패를 ‘극혐’할 정도로 비난하
고 있다. 이것은 일제가 조선 왕조의 부패와 무
역사 왜곡 능을 강조하여 자신들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했
던 것과 다르지 않다. 신채호 선생은 새로운 왕
16가지 조가 들어서면 전前 왕조의 무능과 부패를 드러
내어 왕조 교체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오
랜 관행이 되어 악습으로 전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일제의 식민사관이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여 국민들의 역사의식이 뿌
리부터 병들고, 비뚤어진 역사의식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이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사 전반에 걸친 역사 왜곡과
한민족 말살을 자행했기 때문이다.
박덕규 대한사랑 교육위원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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