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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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Kim(김철호)
노철수 대한사랑 미주 학술위원,
CHOHO 상생문화연구소 객원 연구원
COLOMBIA 대표 한얼 연구소 소장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존경하는 대한사랑 관계자 여러분! <대한사랑>
제시하는 나침반입니다. 특별판 발간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고무되었습
거울의 효용은, 혹여 거울에 비추어 진 자신 니다. 그동안 애써 준비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용모를 단정하게 하는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것입니다. 한국의 시원 역사와 정통 사상을 연구하는 한
우리는 ‘우리의 역사 거울’을 똑바로 비추어 얼 연구소의 일원으로 일하던 중, 10년 전쯤 Los
Angeles에 방문하신 안경전 상임고문님을 처음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가늠하고, 앞으로 나아가
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개천절 기념행
야 할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에 있다 하겠습니
사 특강 차 오신 박석재 전 천문원장님과 첫 만
다.
남을 가졌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에 가까이 위치한 우리
남가주 증산도 도장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
이웃 국가들은, 현재 ‘역사’라는 거울을 의도적
고, 박 이사장님과 미국 때로는 고국에서 재회할
으로 왜곡하여, 나르시시즘에 빠진 우를 범하고
때마다 ‘대한사관’을 한인 2세들은 물론 세계인
있습니다.
에게 K-History로 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굳게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우경화 등 많은 요인
세웠습니다.
들 속에서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면밀히 현미경
미국에는 250만 재외동포들이 살지만 대한인
으로 들여다 보게 해 줄 <대한사랑> 특별판은 우
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사는 분들이 대다수입니
리에게 ‘거울’과 ‘현미경’의 역할뿐 만 아니라,
다. 이민 오기 전에 잘못 주입된 식민사관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망원
자신은 물론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전하지
경’의 기능도 제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
못합니다. 이번 <대한사랑> 특별판 발행을 계기
다. 로 영어권 세계에서도 우리의 바른 역사관을 펼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대한사랑> 특별판 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역
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사광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헌신해온 박석재 이
사장님과 대한사랑 회원님들께도 다시 한 번 축
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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