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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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냄새나면 외국인들 앞에서 안 먹는 것이                     였다고 세계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

                 아니라 모두 먹게 만드는 것이 세계화의 방향입니                      권에 변괴가 일어나면 중국군은 고토 회복이란 명
                 다. 세계화 시대 무슨 민족 타령이냐 하며 설레발쳐                    분 아래 순식간에 압록강을 건너올 것입니다. 우리

                 서는 안 됩니다. 국혼을 잃고 세계화의 물결에 휩쓸                    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리면 온 세계에 퍼져 있는 8,500만 배달 민족은 유                    배달 민족의 역사 교과서에 환웅배달이라는 말이
                 랑민족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오도록 국사를 바로잡으시려면 혁명을 해야 합

                   국교가 없으니 사상이라도 종교 대신 국민을 정                     니다. 단순히 개선하는 정도로는 이병도 카르텔을

                 신적으로 묶는 공통분모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깰 수가 없습니다. 물론 총칼을 드는 혁명이 아니라
                 정치, 종교, 지연, 학연 등으로 사분오열된 이 나라                   ‘개천혁명’입니다. 우리 대한사랑과 같은 시민단체가

                 를 어찌할 것입니까. 이 천박한 모습이 우리 대한민                    이루기에는 너무 힘에 부치는 과업입니다. 후보님께서

                 국의 한계입니까. 우리는 이 정도밖에 안 됩니까. 국                   대통령이 되시면 혁명을 완수하시어 위대한 대한민국,
                 혼이 죽으니 왜 독립을 유지하고, 왜 남북통일을 해                    Great Korea를 이루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야 하고, 왜 고토를 회복해야 하는지 그 이유조차                       중국 한나라 원년 10월에 수성, 금성, 화성, 목

                 모릅니다.                                           성, 토성, 즉 오성이 모이자 한고제가 천명을 받은
                   공약을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후보님께서 21세기의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 기록이 세종 때 이순지가 펴

                 주몽이 되겠다고 주장하시면 어떨까요? 임기 5년 안에                   낸 『천문류초』에 나옵니다. 후보님께서 대통령에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                   당선되시면 취임 직후 6월에 오성이 새벽하늘에 모
                 니까.                                             여 축하할 것입니다. 이번에 당선되시는 분은 정말

                                                                 하늘이 점지하셔서 대통령이 되시나 봅니다.

                               편지를 마치며                             편지를 최대한 짧게 쓰려고 하다 보니 내용이 많이
                                                                 압축돼 설명이 부족한 점 양해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문명을 누리며 사는 우리는 조상님들을 깔보                     대통령님께 하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이

                 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섭리를 따라 살아온 조                    겠습니다.
                 상님들은 우리 후손에게 국호 대한민국과 국기 태                        감사합니다.

                 극기를 물려주셨습니다. 후손들이 조상님들의 뜻을

                 몰라 나라를 망쳐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 편지에서                                                   2022년 2월 26일

                 드린 주머니들은 사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한사랑 창립 9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북한 영토가 옛 중국 영토                                      대한사랑 이사장 박 석 재 드림




                                                                                                      활동상황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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