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9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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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오경




                         책       의의                    내용

                                                       유학에 입문할 때 처음 읽는 책. 명명덕明明德, 신민新民, 지어지선至
                         대학      예기의 1편                於至善의 삼강령三綱領과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
                                                       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팔조목을 강조
                  사                                    인생의 수양경계를 서술한 도덕철학서. 공자의 문하에서 심법을 전
                         중용      예기의 31편
                                                       수하는 저작
                  서
                                 공자의 제자 및 재전제자
                         논어                            총 20편. 공자의 정치사상, 윤리사상, 도덕관념 및 교육원칙 수록
                                 再傳弟子에 의해 기록
                         맹자                            총 7편. 맹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


                         시경      중국 최초의 시집             풍風(15나라의 민요), 아雅(조정의 음악), 송頌(종묘제사의 음악)

                         서경      중국 최초의 역사문헌           임금과 신하의 대화, 포고문, 맹세문, 역사사실 등
                  오
                         예기      예학 문헌                 선진先秦 시기의 예법, 제도, 생활규범, 습속 등

                         역경      주역                    경經(64괘 384효 해석), 전傳(괘의 이름과 뜻, 괘사와 효사를 해석한 10편의 글)
                  경
                                                       노나라의 역사를 기록(존화양이尊華攘夷[자국은 높이고 타국은 내침], 상내약
                         춘추      중국 최초의 편년체 사서         외詳內略外[자국의 사실은 상세기록하고 타국은 간략기술], 위국휘치爲國諱恥[자
                                                       국에 치욕이 되는 것은 숨김] 등의 춘추필법 탄생)



                   사서오경四書五經은 사서와 오경을 합한 명칭으로                       사서는 중국 남송 때의 주희朱熹(1130~1200)가 『예

                 서 유가의 경전이다. 사서는 사자서四子書라고도 하                     기』 속의 「대학」 편과 「중용」 편을 독립시켜 각기
                 며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                   『대학장구』와 『중용장구』를 짓고, 『논어』와 『맹자』

                 中庸』을 가리키고, 오경은 『시경詩經』, 『서경書                     에 대해서는 『논어집주』와 『맹자집주』를 지어서 이

                 經』, 『역경易經』, 『예기禮記』, 『춘추春秋』를 이                   주석서들을 합해 『사서장구집주四書章句集註』라고 하
                 른다.                                             였는데, 이로부터 『사서』라는 명칭이 보편화되었다.

                   중국 전국시대에 육경이라 하여 『시』, 『서』, 『역』,                 중국 한나라 무제 때인 서기전 135년에 ‘파출백

                 『예』, 『악樂』, 『춘추』가 있었으나 진시황秦始皇(BCE                가罷黜百家, 독존유술獨尊儒術(제자백가를 물리
                 259~BCE 210)의 분서갱유焚書坑儒 때 『악』이 없어                치고, 오직 유가의 학술만을 존숭하라)’을 주장한

                 져서 다섯 경전만 남았는데, 한나라 무제武帝(BCE                    동중서董仲舒(BCE 179~BCE 104)의 건의를 받아들여

                 156~BCE 87) 때 학관에 오경박사五經博士가 설치되어                『시』, 『서』, 『역』, 『예』, 『춘추』의 오경박사를 두었다.
                 정식으로 오경이라는 명칭이 정해졌다.                            이때부터 관학官學에서 전국시대부터 누려왔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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