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7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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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땅 사람의 창조정신과 목적을 노래한 염표문念標文
- 11세 도해단군이 지으신 최초의 교육헌장
배달국부터 내려온 염표문(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에 도해단군이 『천부경』의 천지인과 대원일 사상
을 추가하여 완성시켰다.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하늘은 현묘하고 고요함[玄默]으로 광대하니,
천 이현묵위대 하늘의 도[天道]는 두루 미치어 원만(원융무애)하고,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그 하는 일은 참됨으로 만물을 하나 되게 함[眞一]이니
기도야 보원 기사야 진일
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땅은 모으고 저장하여[蓄藏] 성대하니,
지 이축장위대
땅의 도[地道]는 하늘의 도를 본받아 원만하고,
其道也効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기도야효원 기사야 근일 그 하는 일은 쉼 없이 길러 만물을 하나 되게 함[勤一]
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사람은 지혜와 능력[知能]이 있어 위대하니,
인 이지능위대
사람의 도[人道]는 천지의 도를 선택하여 원만하고,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그 하는 일은 서로 협력하여 태일의 세계를 만드는 데
기도야 택원 기사야 협일
[協一] 있느니라.
故로 그러므로 삼신[一神]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셔서,
고
사람의 본성은 삼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일신강충 성통광명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 다스리고 깨우쳐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삼신상제님의 꿈과 대이상을 성취하는 인간이 되게 하
재세이화 홍익인간 라
(출처: 『환단고기』 「단군세기」)
上元 상단전·성性 조화신
中元 중단전·명命 교화신
下元 하단전·정精 치화신
인간 몸속의 세 가지 참된 삼신의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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