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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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之有宰는 見於吾氣之宰也니                                만물의 주재는 내 몸의 기氣의 주재에서 나타나니,
                 물지유재           현어오기지재야
                 乃執一而含三하고
                 내집일이함삼                                        이것이 바로 일기一氣를 잡으면 셋(삼신)을 머금고[執一
                                                               含三],
                 會三而歸一也니이다.
                 회삼이귀일야                                        셋을 모으면 하나로 돌아가는 원리[會三歸一]입니다.
                 一神所降者는 是物理也니                                  일신이 내려 주신 바는 만물의 이치[物理]이니,
                 일신소강자             시물리야                        천일天一이 (또는 하늘이 1로서) 수水를 생生하는 도입니
                 乃天一生水之道也오                                     다.
                 내천일생수지도야
                                                               사람의 본성이 삼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는 것은 생명
                 性通光明者는 是生理也니                                  의 이치[生理]이니, 지이地二가 (또는 땅이 2로서) 화火를
                 성통광명자             시생리야
                                                               생生하는 도입니다.
                 乃地二生火之道也오
                 내 지 이 생 화 지 도 야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 다스리고 깨우치는 것은 마음의
                 在世理化者는 是心理也니
                 재세이화자             시심리야                        이치[心理]이니, 인삼人三 (또는 사람이 3으로서)이 목木을
                 乃人三生木之道也니이다.                                  생生하는 도입니다.
                 내인삼생목지도야
                 盖大始에 三神이 造三界하실새                               대개 대시大始에 삼신께서 천지인 삼계를 만드실 때,
                 개 대시        삼신       조삼계
                 水以象天하시고 火以象地하시고                               수水로써 하늘[天]을 상징하고, 화火로써 땅[地]을 상징
                 수이상천               화이상지                       하고,
                 木以象人하시니                                       목木으로써 사람[人]을 상징하였습니다.
                 목이상인
                                                               무릇 나무란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솟은 것인데,
                 夫木者는 柢地而出乎天하야
                 부목자         저지이출호천
                 亦如人이 立地而出하야                                   사람이 땅에 서서 하늘을 대신 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
                 역여인         입지이출                              다.”
                 能代天也로이다 하야늘
                 능대천야                                          웅씨 임금이 말하였다. “참으로 좋은 말씀이오.”
                 君曰 善哉라 言乎여.
                 군왈 선재           언호





















                                                                                        (출처: 『환단고기』 「단군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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