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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에 쓰인 길상구로 코미디하는 유사사학


강단유사사학의 코미디는 끝이 없다. 그들은 단동에서 발굴된 기와에 安平樂未央(평안함과 즐거움이 다하지 않기를)’이라는 문구가 발견된다고 하여 단동이 서안평이었다고 주장한다.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문구를 쓸 수 없었다. 서안평에서 사는 사람만 安平樂未央을 쓸 수 있었다. 당시 나라는 고도의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추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 강단유사사학은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유사사학의 유사성 수준을 세계만방에 알린 쾌거라 할 수 있겠다. 기와의 길상구를 지명으로 전환하는 유사사학자들의 천재성은 유사역사학계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그리고 강단유사사학은 여대(旅大)에서 출토된, ‘長樂未央(늘 즐거움이 다하지 않기를)’명 와당에 대해선, 여대를 장이라는 도시로 보지 않고, 長樂未央 전체를 길상구로 본다. 여기에서 자신들은 바보가 되더라도 조선총독부 소설은 지켜야 한다는, 그들의 조선총독부 소설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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