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실
[환단고기 진서론: 술어사용] ‘원시’라는 말은 근대용어이니 환단고기는 조작된 책이 아닌가요?
『주역』 「계사」 상편에
原始反終 故知死生之設
“처음을 고찰하고 끝을 연구하기 때문에 죽음과 삶의 이치를 안다.”
는 구절이 있다. 이미 춘추전국시대 이전에 원시라는 말이 있었던 셈이다.
또한 당나라 현장의 『대당서역기』에도
詳其文子, 梵天所制 原始垂則四十七言
“그 문자를 자세히 살펴보니 범천왕이 지었는데, 최초로 법칠을 베풀었으니 47자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에는 ‘최초’의 의미가 있는 ‘원시’이다.
‘원시’라는 단어는 근대에 생긴 용어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