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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칼럼

[K-route를 가다] “고인돌 루트(dolmen Route)”의 실체 1

- K-history 기획연재K-route를 가다

세계고인돌연구학회 (World Dolmen Reserch Academy) 창립
이매림 (사) 대한사랑 수석본부장 / 미래로 가는 바른역사 협의회 사무총장
 
고인돌은 과거 지석묘(支石墓)라고 불리우고 중국에서는 석붕(石棚)이라고 한다. 세계인들은 거석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돌먼(dolmen)이라고 표현한다.

고인돌이란 한국어에 ‘고인다’, ‘고이다’라는 표현 그대로 돌을 고은 것이다. 흔들리지 않게, 움직이지 않게 땅에 고은 돌이다. ‘고힌 돌’이라고도 표현 했다. 그런데 그 소재가 돌인데 영어로 ‘돌dol’이고 ‘돌멩이’, ‘dolmen'이다.
 
중요한 점은 고인돌은 식탁도 아니고 기도처도 아니고 원래 무덤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묘장제인 것이다. 묘장제란 동질의 문화권에서 존재하는 무덤 문화형식이다. 그동안 고인돌의 관련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할 정도로 한국의 고인돌은 방치되어 있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문화 강국이면서도 이에 관련 연구내용을 보면 거의 한심할 지경이다. 
 
전 세계 고인돌의 40%의 고인돌이 한반도에 있다고 표현하는데 그 숫자는 별 의미가 없다. 전국을 답사하며 지역민의 증언을 들어보면 전 세계의 대부분의 고인돌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대부분 경지작업을 하면서 대부분 파괴되어 버렸고 지금도 전국 각지의 들판과 동네, 산야에 방치된 고인돌이 어마어마한 숫자이며 정원 조경용으로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 고인돌 역사를 방치하고 있기에 선조들의 무덤을 정원의 조경용 탁자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왜 한국의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았는데도 전국의 시골 구석구석 늘려있는데도, 세계적 브랜드 유물인데도 찬밥신세이며 연구가 부진한 것일까?
 
그것은 결국 관련 역사학의 부재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국은 고대부터 중국과 일본에 의해 자국의 역사를 침탈당해 왔다. 최근에는 더욱 심할 지경이다. 말 그대로 중국과 일본은 역사전쟁을 하며 미래를 만들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고대사의 시작점을 한반도 북부는 기자- 위만- 한사군의 중국인들이 식민지 지배를 한 나라로 표기하고 있다. 한반도 북쪽을 중국역사영역으로 표기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 제국주의에 의해 조선을 강탈하고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조선사를 만들어 지금까지 한국인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한국 역사의 출발은 한반도 북쪽은 지나(기자-위만-한사군)의 영토였으며 한반도 남쪽은 임나일본부로 일본의 영토였다는 논리의 역사관이었다.
즉 과거와 현재의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국의 역사에 있어 고대 한국 건국의 주체는 “중국(지나)와 일본”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동조하는 일부 한국의 관변사학자들은 지금도 이에 반하는 역사논리가 나오면 “국뽕, 민족주의, 환빠, 유사사학, 국수주의”라는 프레임을 씌어 온갖 카르텔을 동원하여 집중 포화를 한다. 당연히 일본제국주의,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관으로 본다면 국뽕이며, 환빠이며 유사사학이 맞다. 그런데 그것을 한국인들이 노골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대변자로서 주장을 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인돌은 그러한 경계에 있는 위험한 유물이다. 단군을 부정하는 현 관변사학, 일명 식민사학자들에겐 단군조선을 증명할 유적은 없어야 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희귀한 논리기준인 ‘청동기 국가건국설’을 주장하며 청동기가 있어야 국가건설이 된다는 특수한 논리를 한국사에 적용 시켰다. 한국의 청동기 연대기는 기원전 10세기 정도 밖에 안되기에 단군조선 건국은 없었다는 게 지금까지 영원한 단군조선건국에 대한 철밥통 논리였다. 그런데 한반도의 주변뿐만 아니라 한반도 내에서 발굴된 그동안 출토된 청동기 유적과 유물연대기는 기원전 20세기(4천년)를 넘어서게 되었다. 그래서 슬그머니 청동기 연대기를 영원한 상수 기원전 10세기를 포기하고 기원전 20세기로 상향조정했다. 그 영향으로 2007년에서 2009년 국사교과서에는 단군조선 건국사는 실제역사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그 후 식민사학계에서 대대적인 이상한? 논리 논문으로 단군조선을 공격하며 한국사에서 다시 단군을 신화로 낙인찍었다. 그동안 실증사학 운운하며 유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학자들이 갑자기 단군조선 건국을 증명할 유물 유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증 고고학을 접고 단군을 부정하면서 이제 반대로 고대 문헌에 단군이 없다고 강조하며 단군조선을 언급하면 유사사학이라고 매도를 하는 코미디를 하고 있는 것인데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실상을 모르고 동조하는 분들이 있다.

이에 대한 것은 차후 글을 통해 그 주범자들까지 공개하며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고인돌은 그러한 경계에서 연대기 또한 기원전 15세기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오늘도 어느 지역에서 고인돌이 발굴되면 탄소측정도 없이 그냥 3,000년 내지 3,500년 전 고인돌이라고 기사가 나간다.

즉 단군의 조선 연대기에 가까이 가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 놓고도 안내서에는 ‘청동기시대나 철기시대 유적’이라 표현하며 단군조선 언급은 절대 금지용어가 되었다. 최근 양평고인돌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대측정 했는데 4천년을 넘어선 결과가 나왔다는 기사가 나왔다.  
 
필자는 고인돌의 연구하면서 한국고인돌의 연대기는 다시 측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만의 유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고인돌에서는 신석기 유적까지 나와 식민사학자들을 당황시켰다. 즉 고인돌은 신석기부터 시작된 묘장제라는 증거가 나왔다. 앞으로 밝히겠지만 북유럽의 고인들 연대기는 6천 년 전까지 올라간다. 대부분이 한국 고인돌 연대기보다 수천 년이 앞선다.
 
출처 : 금성교과서  중학교 역사 교과서 2 한국사
여기서 우리는 혼란에 빠진다. 그럼 한반도 고인돌은 우리가 만든 고인돌이 아닌 것인가? 사실 세계 거석문화연구가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인들만 모른다. 고대 외국인의 한반도 식민지설까지 나올 분위기다. 그만큼 한국 고인돌 연구는 잘못되어 있다. 특히 고인돌의 형식까지 북방식, 남방식으로 분류하며 단군조선 건국사와 영역을 왜곡하는 짓까지 벌이고 있는 게 현 식민사학계다. 북방식, 남방식 고인돌 구분은 1960년대식 형태적 분류이다. 고인돌의 형태가 단군조선을 구분하는 유적이 아닌데 이 점을 역이용하여 2020년 검인정교과서에는 북방식 고인돌만인 고조선의 유적이라고 표기하여 한반도 북쪽 만 고조선이라고 표기하였다. 
 
현재 북방식 고인돌은 한반도 남부지역과 일본 열도에서 까지 발견되었다. 언제까지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짓을 할 것인가? 아일랜드에는 북방식, 남방식 고인돌이 같이 있다. 아무런 의미 없는 형식의 구분이 단군조선부정과 영역축소의 증거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공식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는 고인돌 역사 사실이 있다. 한국의 고인돌 피장자(被葬者)는 과연 지금의 한국인들만 이었을까?

당연히 현재의 한국인 골격의 조상이겠죠.  정답은 “아니다”이다.

어떤 이는 한국의 고인돌과 외국의 고인돌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착각이며 오판이다. 중요한 것은 묘장제다. 그 시대 무덤 명품바람이 불어서 아프리카까지 수입해서 사용한 줄 아는가? 제발 연구 좀 하고 글 쓰라. 
 
다음 2부에 그 실상을 공개한다.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k- route로 달려가 보자.

<본 내용은 무단복사를 금합니다. 게재시 반드시 원작자와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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