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회원가입

역사뉴스

'독도는 朝鮮땅' 명시된 日정부 공식地圖 발견

독도조선땅.png

 

                    본 농상무성이 1897년 제작한 '대일본제국 전도'. 울릉도와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가

                    아닌 '조선'의 영토로 표시했고, 이름도 일본명인 '죽도'가 아니라 러시아식 명칭인

                     '올리부차, 메넬라이'라고 썼다. /이덕훈 기자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명시한 일본 정부의 공식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일본이 최근 독도가 자기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학교 교과서와 외교청서(外交靑書)에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스스로 독도가 자국 영토가 아님을 공식 시인한 증거가 나온 것이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13일 "독도를 한국 땅으로 명시하고, 일본 땅이 아님을 시인한 일본 농상무성(農商務省)의 1897년 '대일본제국전도'가 최근 발견됐다"며 "그동안 독도를 한국 땅으로 인정한 민간 지도는 발견됐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시인하는 내용을 담은 지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가 이날 공개한 지도는 농상무성이 1897년(메이지 30년) 직접 제작한 일본 전도(全圖)다. 이 지도에서 한반도와 울릉도·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하지 않고 하얀색의 '조선(朝鮮)' 영토로 표시했다. 특히 독도는 자신들이 주장했던 죽도(竹島)가 아니라 러시아식 명칭인 올리부차(독도 서도)와 메넬라이(독도 동도)로 표기했다. 반면 당시 시모노세키조약에 의해 일본 식민지가 됐던 대만은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이 독도를 1905년 강제 편입할 때 내·외무성과 농상무성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당시 농상무성이 독도가 어업적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농상무성은 현 일본 농림수산성과 경제산업성의 전신이다. 호사카 교수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 지도에는 독도가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일본 측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일말의 여지가 있었지만, (이번 지도 발견으로) 아베 정부의 '고유 영토'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504140028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역사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2024년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대한뉴스 2024-11-06 1,610
공지 2024세계개천문화대축제(10/3~10/9) 뭉개구름 2024-09-13 4,770
공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맞지 않는 영국사 전공 박지향 (심백강 역사학 박사) 역사광복 2024-04-28 902
공지 김정호 국회의원, 가야사 복원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 할 것 보은이 2022-07-15 42,211
22 "관동 대지진때 '조선인 人種청소'…관동 대학살로 불러야" 커발한 2013-08-30 3,367
21 '보수학자 집필'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8/30) 커발한 2013-08-30 3,183
20 日관방장관 "8·15 야스쿠니참배 각료 개인 판단" 커발한 2013-08-05 2,953
19 일본의 자폐증, 아시아 평화의 걸림돌이다 (중앙일보 사설) 커발한 2013-08-05 3,201
18 "위안부가 '성노예'였다는 사실, 일본만 모른다" 커발한 2013-07-01 4,109
17 [취재일기] 하시모토 망언의 종착점 커발한 2013-05-20 7,255
16 하시모토, 위안부 관련 "성노예 아니다" 또 망언 커발한 2013-05-20 8,728
15 아베,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국가지도자로서 당연히 할 일 커발한 2013-05-20 8,530
14 日 국수주의자들의 '막말 노래' 테러 커발한 2013-03-02 11,965
13 중국의 동북공정, 고조선 역사까지 겨눴다 커발한 2013-02-14 8,884
12 6천년전 인류최초 예술품 ‘옥기’를 만든 민족 커발한 2013-02-13 11,100
11 법륜스님 "홍산문명은 배달,단군조선문명이다" 커발한 2013-02-13 18,386
10 "韓민족 역사·문화기원에 대한 새 틀 마련해야" - 우실하 커발한 2013-02-13 7,896
9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동북공정 주장은 허구" 커발한 2013-02-13 4,520
8 중국의 한국 고대사 왜곡보다 우리 학자들의 태도가 더 문제” 커발한 2013-02-13 4,991
EnglishFrenchGermanItalianJapaneseKoreanPortugueseRussianSpanishJava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