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어서와 8강 대한사랑과 근대역사의 출발 동학-손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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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내함삼교. 유불선 삼도를 포함해서 세계 정신문화를 다
안고 있었던 역사 시대였다. 그것을 통해서 백성들을 문명화
시키고 역사를 이끌어나갔다. 그런 것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여기는 ‘태산사’라는 곳인데요. 정읍에 가면 최치원 선생이
모셔져 있는 사당입니다. 결국은 고도의 정신문화를 이루고
고도의 자기를 다스리는 수행문화를 태고 때부터 실천한 우
리민족이었어요. 광개토 대왕, 을지문덕 장군, 아까 전에 태
일사상을 이야기 했던 이런 분들이 우리 역사에 있어서 정신
문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이겨내고 극복했
다는 거죠. 그냥 의병운동이 일어난 게 절대 아니라는 겁니
다. 우리는 고대사와 근대사를 함께 잃어버렸기 때문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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