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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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까지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문제는 국내에서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해외 동포분들
                 은 피부로 느낀다는 걸 제가 여러 번 해외 강연을 하면서 느

                 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우리 동포 2세인 젊은이가 회

                 사에 근무한다고 가정해 봐요. 거기에 중국 친구가 있기 마련
                 입니다. 중국 친구가 나쁜 뜻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야, 너희

                 나라는 우리나라 부하였다며? 제후국이었다며?” 왜? 자기는
                 그렇게 배웠으니까. 그럼 우리 2세가 “뭐 이 녀석아?” 하고

                 일어났는데 할 말이 없답니다. 배운 게 있어야죠. 그 말을 공

                 격하려면 내가 알아야 하는데 그런 역사를 배운 적이 없습니
                 다. 그러면 자기 뿌리도 설명을 못 하는 사람들이 이민 사회

                 에서 인정을 받겠습니까? 그래서 중국 동료가 대한민국 역사
                 는 제후국, 이걸 들먹이면서 동북공정을 얘기해도 반격을 못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K-pop 등을 통해 열심히 K-wave를 만들

                 고 있죠. 우리나라의 물결을 만들고 있어요. 그러면 뭐 합니

                 까? 그 사람들이 ‘야, 한국 대단하구나?’ 한글 배우니까 글자
                 가 과학적이고 너무 훌륭해요, 그리고 우리나라 국기를 보니

                 까 이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우주론 국기야, ‘야, 이 민족 대
                 단하네’ 해서 한국문화원이 미어터지고 한국학과가 여기저기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면 뭐 합니까? 한국에 대해서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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