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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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아닙니다.
이 다섯 권의 역사책이 금방 제가 말씀드린, 분명히 실재했
던 안함로의 『삼성기三聖紀』, 원동중의 『삼성기三聖紀』, ‘무진
오십년오성취루’ 기록이 있는 이암李嵒의 『단군세기檀君世紀』
가 있고요. 여러분, 북부여라는 말은 들어 보신 적도 없죠. 역
사책에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북부여는 해모수가 만든, 단군
조선을 잇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광개토태왕비에는 주몽이
북부여 출신이라고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 북부여
에 대해서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북부여 역사를
기술한 범장의 『북부여기北夫餘紀』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성 이씨로 이암의 후손인 이맥李陌이라
는 분이 조선 시대 편수관 위치에서 거둬들였던 책들을 보고
(하늘이 정말 우리 민족을 도왔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놓으셨
습니다. 그 『태백일사太白逸史』를 세상에 펼쳐둘 수는 없었죠.
그래서 고성 이씨 가문에서 대대로 전수가 됐던 겁니다. 그래
서 계연수라는 분이 1911년에 5권의 책을 모아서 출판한 책
이 『환단고기』입니다.
그 다음에 상생방송 안경전安耕田 이사장님께서 환단고기
출간 100주년을 맞이해서 2011년에 가장 최근 역주본인 『환
단고기』 역주본 초판을 100년 만에 내놓으셨던 겁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환단고기』는 운초 계연수桂延壽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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