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어서와 4강 환단고기를 통해 보는 우리 국통맥-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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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81자인데요. 이 전문이 『환단고기』에 실려 있습

                 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 해서
                 ‘일시무시일’은 하나는 시작이나 무에서 시작된 하나다, 뭐

                 요렇게 푸는데요. ‘석삼극이라도’ 나눌 ‘석析’ 자니까 삼극으

                 로 나누어도, 이렇게 풀고 ‘무진본’ 여기서 끊습니다. 그 근본
                 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죠.



                     셋으로 나누어도 근본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나오는 것이 바로 이 삼극三極인데, 삼극이 뭐냐. 이

                 게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 이렇게 세 가지로 나오죠. 천
                 일이 1이고, 지일이 2고, 인일이 3이다. 이 천지인天地人이 바

                 로 환국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정신문화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천지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인人, 그래서 이 인일

                 人一은 태일太一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천일·지일·태일을 가지고 우리는 삼신三神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온전하게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은 곧

                 삼이고, 삼은 곧 일이다. 이런 철학이 환국으로부터 쭉 전해
                 져 내려오는데, 이 마지막 부분만 보겠습니다. ‘인중천지일人

                 中天地一’ 이게 지금 말씀드린 바로 사람의 마음속에 천지일이
                 있다는 겁니다. 사람 가운데 천지일이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태일이다. 이것이 「천부경」의 핵심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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