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어서와 4강 환단고기를 통해 보는 우리 국통맥-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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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펴냅니다. 이것은 담기양이라는 사람이 주편을 잡았지만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나온 책입니다. 무려 8권짜리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진나라 때부터 이미 한반도를 다 먹었
다고 되어 있어요. 한반도 이쪽으로 압록강 하구, 그다음에
평양까지 다 중국 땅으로 이렇게 색깔 표시가 되어 있어요.
그 뒤로는 계속 한반도의 일정 부분은 중국이 계속 점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만리장성의 왜곡 문제 따위의 근원이 되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이러한 역사책을, 역사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이 지도집이 미
국이든 영국이든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지도집이라
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기에 표현된 내용에 따라서 우리
나라의 역사적 영역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이
나온 게 1982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어
떤 내부 정리가 되지 않아서 역사지도집으로 제대로 나온 것
이 없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죠.
국민의 38%만 ‘단군이 실제 역사 속 인물’
그러면 우리나라 현실은 어떨까요? 연합뉴스에 나온 건데
요. ‘2016년 국민의식 조사를 해 보니까 국민의 47%는 단군
이 역사 인물이 아니라 가상 인물이다, 신화다. 37.7%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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