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어서와 4강 환단고기를 통해 보는 우리 국통맥-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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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우리 역사 기록을 찾아서
그러면 본래의 우리 역사가 뭐냐. 이것은 우리의 선조들
이 남긴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이해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
런 역사적 기록을 한번 찾아봅시다. 자, 이것은 『조선왕조실
록』 「세조실록」 제7권에 있는 내용인데요. 여기 보면 팔도 관
찰사에게 수서령을 내리는 겁니다. 고조선 비사, 대변설, 조
대기, 삼성밀기, 여기 보시면 안함로와 원동중의 삼성기 이런
책을 소장한 이는 나라에 갖다 바치라고 나옵니다. 또 다른
부분에는 ‘닉자처참匿者處斬’이라 해서 이 책을 은닉하는 사람
은 참형해 처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강력하게
집행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근대 조선의 통치 철학하고 뭔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이 책들을 소장하고
공부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이죠.
그러면 이러한 책의 제목이 여기에 나와 있으니까. 이 책들
이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존재하지 않는 책을
바치라고 할 리는 없으니까요. 이 책들이 다 어디 있느냐. 지
금 역사학자들은 모두 다 실전失傳이 됐다고 합니다. 현전하
는 가장 오래된 책은 『삼국사기』, 『삼국유사』다. 그 전의 역
사적 기록은, 고구려 때도 유기留記 100권이 나오고, 다른 여
러 가지 책을 냈다는 기록은 있지만 그 책 자체는 없다. 이게
지금 역사학계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바로 지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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