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어서와 11강 그들이 숨긴 한국사의 실체-이완영

『환단고기』는 1979년에 창작되었다?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다

그 다음 위서론 주장 볼까요? “『환단고기』가 나온 것은 아무리

올려 잡아봐야 1979년이다. 1979년에 나왔기 때문에 『환단고기』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 있더라도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게 그

의 주장입니다. 그럼 우리 입장에선 과연 『환단고기』가 1979년
에 나왔느냐? 이것만 대응하면 되겠죠? 보겠습니다.

환단고기가 세상에 나온 것은 아무리 올려잡아봐야
1979년이다. 이 해에 이유립이 필사본 백 부를 만들었

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나온 자료가 환단

고기를 증명해주지 못한다. 이 자료 역시 마찬가지다.
거기다 발해 문왕의 연호는 [신당서]에 이미 나와 있는

것이다. 신당서 열전 144 북적 발해편에는 [아들 흠무가
즉위하여 연호를 대흥으로 고쳤다(子欽茂立 改年大興)]라

고 나와 있다. 무식한 것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저 비

문은 환단고기가 아니라 신당서의 가치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

『환단고기』는 1979년에 제작된 위서라고 주장하는 위서론자 글

39

그들이 숨긴 한국사의 실체 2쇄.indd 39 2024-04-01 오전 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