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대한사랑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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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④
글. 이매림 기자
지난 11월 11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
당에서 김해시의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
시갑)·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 국회의
원실 공동 주최로 역사운동 시민단체와
김해시사 편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사 어떻게 서술해야 하나?”
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는 3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며 큰 관
심을 모았으며, 이는 2022년 발간 예정
이었던 『김해시사』 2권의 가야사 내용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배경으로 한 지
명과 내용으로 서술된 것에 대한 시민단
체의 비판을 반영하여 열린 토론회였다.
김해시사토론회 포스터
토론은 양측의 발표자들이 기조발제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지정토론을 진행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역사시민단체 측에서는 김영진 전 경남도의원이 <올
바른 『김해시사』 편찬을 위한 학술토론회 발제문>을, 오종홍 코리아히스토리아
편집장이 <『김해시사』, 중국과 일본의 지방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편찬위 측에
서는 이근우 부경대 교수가 <누가 가야사를 왜곡하는가>를, 이주현 부산고고학
회장이 <고고학 자료의 해석과 가야사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제 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이헌동 김해근대역사위원장, 이완영 미래로가는
바른역사협의회 대표, 김규운 강원대 교수, 이형우 향토사학자, 송유인 김해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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