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월간 대한사랑_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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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②                                                                        2024. 09




                                        개천포럼, 대한사랑 대마도 역사 탐방



                                                                                  글. 박유태 기자








                        <개천포럼>이 주최하고 사)대한사랑이 주관하는 대마도 역사탐방이 지난 6월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성공리에 이루어졌다.

                        자생의료재단 기금을 활용한 <대한학술원> 후원으로 치루어진 이번 행사는
                      <개천포럼>과 대한사랑 회원, 역사에 관심 있는 리더 20여 명이 대마도 전역을

                      찾아가는 2박 3일간의 일정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폭우와 높은 파도 예고
                      로 부득이 하루 빠른 29일에 귀국하는 1박 2일 일정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2
                      박 3일로 준비했던 일정의 대부분을 1박 2일에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며 우리의

                      옛 땅이었던 대마도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천포럼>은 뿌리 역사를 잃어버리고 국통의 맥이 끊겨 개천의 의미를 잊어버

                      린 지금 이를 온전히 회복시키고 바로잡고자 발족된 포럼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등에서 매달 <개천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해외 역사탐방을

                      주최하게 되었다.
                        <개천포럼>, 대한사랑 회원들은 부산항에서 출발해 약 50㎞ 떨어진 대마도의

                      히타카츠항에 도착해 전용 버스로 갈아타고 일정을 시작했다.
                        대마도 탐방 책을 저술하기도 한 오순제 한국고대사연구소 소장이 주로 해설
                      을 하였고, 대한사랑의 교육위원들이 함께 보충 설명하는 방식으로 역사가이드

                      가 이루어졌다.
                        이번 일정에는 상대마역사민속자료관,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대마도 박물

                      관 등 박물관 탐방 일정과 도노쿠비 고분, 야타테야마 고분을 찾아보는 시간 그
                      리고 천신다구두혼신사과 다구두혼 신사, 신어혼 신사와 고어혼 신사 등의 신사

                      들을 찾아 우리 역사와의 연계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마도를 거쳐간 주요 인물들의 기념비인 박제상 순국비. 조선통신사비.

                      덕혜옹주봉축비, 최익현 순국비, 왕인박사 현창비 등을 돌아보고 참배하고 생각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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