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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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임고문님은 근대사에서 동학의 왜곡을 지적했다. ‘동학’을 모르면 상고사와 근
대사를 보는 두 눈을 잃어버리기에 우리 역사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환국 배달 조선의 1
만년 역사는 한국인의 원형정신이 지구촌 인류가 잃어버린 황금시절의 무병장수 빛의 문
명을 바탕에 깔고 투영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 빛을 잃어버려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
체는 깊은 어둠에 빠져 있어서 인간과 우주의 진정한 참 모습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종교,
양자역학 등에서 근원에 들어가면 인간의 실존문제를 이야기하고 최근 문화론에서는 포
스트모더니즘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온 우주가 새로 태어난다는 ‘동학의 개벽’이야 말로
포스트모던의 주제이다. 동학은 모든 종교 문명사의 총합이자 지구문명의 깨달음의 최종
열매이기에 동학을 다시 배워야 한다.”라고 하였다.
동학을 알아야만 하는 다른 이유도 전했다. 빛의 문명을 여는, 인간 마음속에 있는 우주
의 빛을 완전히 오픈시키는 가장 강력한 천지 역사의 자기 회복, 복원력의 충격으로서 모
종의 사건이 지구 문명사의 동력원으로 오게 된다고 하였다. 동학에서는 “십이제국 괴질
건배를 권하는 안경전 상임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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