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9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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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안경전 상임고문님 축사 – ‘빛의 인간’이 되자

                          이어서 안경전 상임고문

                        님의 축사가 있었다.
                          먼저 안경전 상임고문님

                        은 『환단고기』와 처음 맺
                        게 된 인연을 이야기 하였
                        다. 한암당 이유립 선생이

                        북한에서 내려와 정착한 곳
                        이 대전이었는데 안경전 상

                        임고문님이 살던 집과 걸어
                        서 10분이 안 되는 곳이었다 한다. 12살인 초등학교 5학년 때 『환단고기』 해제를 써놓은

                        교육 홍보물 『커발한』을 처음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였다. 그러다 중고등학교를 나오
                        고 나서 ‘역사의 근원의 수수께기를 해소하는 날에 내가 역사광복을 하리라’는 생각을 가

                        졌다 고 했다. 그리고 “한국과 인류의 잃어버린 역사 원형을 세 글자로 표현하면 ‘커발한’
                        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초대 환국은 ‘빛의 나라’였고, 환국을 이은 배달국, 밝달국은 ‘밝
                        은 땅의 나라’”라는 뜻이라며 국명에 담긴 광명 문화를 밝혀 주었다.

                          우리가 ‘강단사학과의 역사복원 대장정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 쉽게 승
                        리 한다고 결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삼국유사』 고조선 조에 “고기古記에 운云 … ”이라

                        고 해서 분명히 고대에 기록이 있었다고 했고, 단군이 언제 어디에 나라를 세웠다는 건국
                        사건을 이야기한 것인데, 지금은 모두 부정하고 있다고 했다. 9천년이 넘는 역사에서 7천
                        여년이 넘는 역사가 부정 당하고 겨우 2천년 역사만 남아서, 한국사가 중국의 황화문명의

                        아류로 되어 있고, 가야사도 한반도 남부가 일본의 식민지처럼 가르치는 것이 현재의 한국
                        사의 슬픈 현실임을 지적했다.

                          상임고문님은 역사 왜곡뿐 아니라 정신문화를 잃어버린 부분도 지적했다. 한국의 국통
                        맥을 이어오게 한 원동력이 『천부경』과 『삼일신고』 같은 고유 경전이 있는데, 한국인 대부

                        분은 이런 경전을 들어본 적도 없고 교육받은 적도 없고, 숨기려하고, 부끄러워하거나 고
                        리타분하게 여기는 현실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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