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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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라고 선언하였고, 우주의 음악시대, 율려 음악시대가 열리는데,
빛의 음악인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열석자를 제대로 읽고 도를 통하면 이 세상의
모든 학문, 종교, 철학, 깨달음의 의혹이 다 깨진다고 했다. 그런데 시천주조화정이 완전히
왜곡되었다고 하며 동학은 종교가 아니라 무극대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학의 핵심은 시천주조화정이고, 결론은 조화문명으로 가는 것이다. 지구문명
의 담론은 개벽이다. 우주의 새로운 탄생이자 봄여름 우주가 닫히고 가을 우주가 열리는
것이 후천개벽인데. 이 담론이 동학을 완성한 참동학”이라고 했다. 곧 가을 우주가 열리기
때문에 “새로운 우주의 탄생과 더불어 모든 인간이 내 몸과 마음, 생명, 세포 속에 빛을 찾
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환단고기』의 1만년 역사의 주제는 ‘빛’임을 다시 전하면서, “인간 마음의 본성이
광명인데, 이 마음의 빛을 찾게 해 주는 것이 환단고기가 전하는 엄청나게 놀라운 역사관”
이라고 했다. “하늘이 밝은 것이 환(桓)이고 지구가 대광명체로 밝은 것을 단(檀)이라 하고
모든 인간은 천지의 아들딸로서 빛의 광명체라 하였다. 우리는 대한(大韓)으로 우주 빛의
주체이다. 그 빛을 미학적으로 하나로 상징하면 ‘빛꽃’인데 이를 환단고기에서 환화(桓花)라
하였다. 우주의 가장 깊은 곳 빛의 세계에 가면 거대한 우주 자체가 보이는데 그것이 한 송
이 꽃으로 보인다. 빛의 조화세계에 직접 깊이 들어가서 그 꽃을 만나 내가 꽃 자체가 되어
빛을 쏘이는 것이 풍류도이다. 그래서 한류의 원류는 풍류이고, 풍류는 빛의 바람이고, 빛
의 바람이 바로 ‘빛꽃’이다.”라고 하였다.
상임고문님은 『환단고기』가 전하는 이 빛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야 함을 강조하며, 대한
사랑이 전 지구촌 문명을 바꾸는 진정한 포스터모던, 지구촌 인간이 빛의 인간으로 재탄
생하는 문화운동을 열어 지구문명의 빛의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다함께 한 마음이 되어서 후천 상생의 조화선경낙원을 건설하는 진정한 1만년 역
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빈다는 축원의 말로 축사의 말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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