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2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P. 262

독립운동가들의 『천부경』 찬시                                 假化之德하사 弘益人間하시니라.
                                                            가화 지덕            홍익인간

                                                            하늘과 땅의 정기가 배달국을 처음 열고,
             독립운동가들에게 있어서 『천부경』은 독립운동
                                                            환인께서 『천부경』을 주어 세상에 보내시니,
           의 의지를 일깨우는 사상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삼랑을 이끌고 임금이 되셨도다.
                                                            웅족과 호족이 교화를 간절히 원함에
           홍범도洪範圖(1868~1943)                                동등하게 혼인을 허락하시니,
                                                            웅족을 환족으로 삼은 덕으로
           天旋地轉하야 環成五七하니                                    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셨다.
            천 선 지 전          환성오칠
           一積而鉅라도 无匱而三이니라                                   오동진: 1920년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을 결성, 총영장總
            일적이거            무궤이삼
                                                            營長이 되어 독립군을 편성하여 항일전투를 전개하였다.
           一像之眞은 根核永生하니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일상지진          근 핵영 생
           大哉라 天符여 萬世寶典이로다
            대재      천부       만세보전                           최시흥崔時興(1889~1925)

           하늘이 돌고 땅도 돌아, 5와 7로 순환하니,
                                                            一始大道하니 一无之天이라
           하나가 쌓여 열로 열리지만, 다함없이 3수의 조화로다
                                                            일시대도             일 무 지 천
           하나의 참모습은, 그 근본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니,
                                                            白日頭山하고 開天定世하시니라
           위대하구나. 『천부경』이여! 만세의 보전이로다.                       백일두산             개천정세
                                                            運機三四하고 成環五七하니
           홍범도: 조선 말기의 의병장이며,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                   운기삼사             성환오칠
           동가. 카자흐스탄에 있던 유해가 2021년 국립대전현충                   天符大典은 萬世準極이로다.

           원에 이장되었다.                                        천부대전           만세준 극
                                                            하나에서 대도가 시작되니, 하나와 무의 하늘이다.
           오동진吳東振(1889~1930)                                백두산에 밝은 태양이 비추고,
                                                            나라를 열어 세상을 안정시키셨다.
           乾坤正氣가 創成倍達이오                                     우주의 운행기틀은 3과 4이고, 5와 7로 순환하니
            건곤정기          창성배달                              위대한 『천부경』은 만세의 표준이로다.
           受符遣往하시니 率將而主로다.
            수부견왕               솔장이주                         최시흥: 천마산대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한 독립운동가
           熊虎願化하니 平等與婚하시고                                   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웅호원화            평등여혼













           좌로부터 홍범도, 오동진,
           최시흥, 여운형



                                                        262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