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7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좌·우현왕 제도 (임금이 자리한 본토를 기준으로) 고이왕 때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대륙지역에는 우현왕右賢王을,
일본 야마토 정권에는 좌현왕左賢王을 두었는데, 이런 통치방식은 단군조선시기 진한의 대단

군을 중심으로 마한과 번한의 부단군을 둔 ‘삼한관경제三韓官境制’에서 온 것이다.

단군조선에 기원을 둔 22담로檐魯제

담로제의 기원은 단군조선 6세 달문단군때 상춘(지금의 장춘 구월산)에서 관경 내 모든
제후들을 모아서 천제를 올렸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폐백을 바친 자가 대국
이 둘, 소국이 스물이었는데, 여기서 22개국이 나온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백제는

22개의 나라로 이루어진 동방의 대해양제국을 세웠다.

국통맥 특집 | 5 백제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