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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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자오지 환웅
(일명 치우천황)
2002년 월드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치우천황은 14세 자
오지 환웅이다. 치우는 ‘뇌우가 크게 일어 산하가 뒤바뀐다’(『삼
한비기』)는 뜻이다. 한족의 시조인 황제헌원을 탁록에서 73번을 싸
워 한 번도 지지 않고 끝내는 제후로 삼는 과정에서 그 용맹스러
움과 위엄을 느껴 중국에서는 무신武神으로 칭송받는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하여 전장을 나가는 장수는 꼭 이 자오지환웅께
제(둑제)를 지냈다고 한다.
치우천황은 151세를 사셨으며 인류 신선 문화의 원 종주
로서 신선문화를 동북아에 생활문화로 크게 전하였다. “『환
단고기』 「신시본기」에 따르면 만고 무신용강의 비조(萬古武
자오지 환웅
神勇强之祖)요, 만세도술의 종장(萬世道術之宗)이요, 천하군
무의 주장(天下戎事之主)이 되셨다고 하였다”
동이東夷
‘동이’는 ‘큰 활을 잘 쏘는 동방 사람’이란 뜻
으로 자오지환웅이 큰 활을 만들어 쓴 이후
등장했다. 중국인들이 배달족을 ‘동이’라 부
르기 시작했는데, 배달족은 요순시대 이전부
터 줄곧 중국 땅에 터전을 이루고 살던 토착
민이었다. 이처럼 중국 고대사는 우리 배달
조선민족이 직접 현지에서 나라를 창업한 역
사라 할 수 있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중국에서 순수
한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
다. 한족은 과거 한 시기의 지역적 구분에 따
른 것 뿐이고 특정한 정의를 지닌 민족으로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동이족과 수메르인이
모두 환국의 환족에서 동과 서로 분화한 된
것을 생각할 때 수메르인은 서양의 동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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