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5개국에서 재외 동포와 현지인들을 위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 동포 언론사 대표, 발행인, 편집인 등 34명이 국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가 지난 10월 18일 서울에서 제5회 국제포럼을 개최하였으며 고국 방문을 계기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
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해외 한인소식을 다루는 재외동포 언론사들의 모임으로 2017년 협회를 설립했으며, 2018년 서울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한국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재외동포 언론사들의 네트워킹을 다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 회원들과 이번 일정 중 역사문화 탐방 일정을 후원하고 안내하는 (사)대한사랑(이사장 윤창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단체 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양 기관은 우리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긴밀한 업무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상호 공감대를 갖고 전략적인 업무 협력서를 체결하였다.
해외언론인협회 간담회 모습
역사문화 탐방의 첫 일정으로 17일 오전에는 아산 현충사와 공주 마곡사를 탐방했다. 현충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祠堂)이자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사당이다. 마곡사는 대한민국 사찰의 28본산 가운데 하나이며 충남의 모든 사찰을 관할하는 큰 절로 예로부터 춘마곡이라 하여 주위의 봄 경관이 빼어나며 계곡이 깊어서 여러 비결서에 병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이 일대를 꼽고 있다. 또한 김구선생이 한 때 승려 생활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곡사 탐방을 마친 일행은 이날 오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STB 상생방송국을 방문했다.
아산 현충사에 들러 참배하는 헤외언론인협회 회원의 모습
18일에는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와 국회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이 18일 오후 서울 국회박물관 체험관에서 열렸다.
이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에는 김해와 경주에서 가야, 신라 역사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이번 역사탐방은 (사)대한사랑이 후원하고 함께 동행하며 가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유물유적과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19일 목요일에는 김해시에서 김수로왕릉, 수로왕비릉, 구지봉 등을 탐방하여 가야 건국의 역사를 알아볼 예정이며 그 외에도 김해 대성동 고분군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20일부터는 경주에서 본격적으로 신라의 역사문화를 알아볼 예정으로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암 등과 신라 건국 유적인 나정, 육부전, 오릉, 알영정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면서 동시에 동학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경주에 있는 수운 최제우 생가와 용담정, 동학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고대사 속의 신라와 근현대사의 동학이 주는 철학과 메시지를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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